군산시가 매년 여름 폭우 시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문화동 일원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
평지지형인 문화동 삼성아파트 주변은 그 동안 우수관로 통수능력 부족 및 만조 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침수가 자주 발생해왔다.
특히 집중호우 시에는 아파트와 주변상가 등이 잠겨 주민의 피해와 불편이 컸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국가 공모를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해 △우수관로 정비 △고지 배수로 신설 △펌프장 증설 등 총사업비 486억 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내년 착공해 2028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문화동 삼성아파트 주민과 인근 상가의 피해가 완전히 해소되도록 신규사업 선정에 모든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