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지방재정 신속집행·공공기관 2차 유치 대응"

유희태 군수

완주군은 상반기 중에 30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에서 완주 특성에 맞는 기관 유치를 위해 적극 대응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6일 4층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 “정부가 옮기게 될 2차 공공기관 규모는 대략 360개 안팎이다”며 “이는 2007년에 추진된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과정에서 150여 개를 이전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되는 규모”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혁신도시가 확실하게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으려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대상기관을 사전에 파악하고 완주군으로 끌어올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난도 심화되고 있어 상반기 중 조기집행의 중요성이 더해간다”며 “우리 군의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율인 63.5%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급금의 최대한 집행, 보조금 사업의 공고와 조기 교부결정 등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의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은 올 1월말 기준 시 총 4400억 원 수준으로, 이 중에서 63.5% 수준인 2816억 원을 올 상반기 중에 신속히 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만경강 프로젝트와 수소 신산업, 스마트 농생명 분야 등 군 주요 정책과 연계 가능한 공모사업은 수시로 발굴하고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