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적불부합지 해소 위한 지적재조사 진행

군산시가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올해 옛 임피역 일원 등 2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한다.

이 국책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시켜 국토의 효율적 관리 및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옛 임피역 일원의 임피술산지구 791필지와 선양동 해돋이공원 일원 선양지구 732필지를 전라북도에 지구지정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지구 지정 후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시 전체 필지의 13.5%인 68개 지구 3만 5499필지를 지정해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23%인 15개 지구 8153필지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4개 사업지구 포함 33%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남은 2만 3000여 불부합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재산권 행사 불편과 이웃 간 경계분쟁이 해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