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 드디어 이뤘습니다."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가 최근 '감격의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4일 모교 강당에서 열린 제6회 졸업식에서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늦깎이 졸업생들이 졸업장을 받아들고 감격과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랐다.
이날 졸업생은 총 47명으로 평균 연령은 61세, 최고령 졸업생은 77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졸업생들만 강당에 모여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가족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권희숙 교장은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복과 영광을 기원한다"며 "아름다운 늦깍이 도전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문을 연 전라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현재까지 총 4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