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평생학습관,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방안 모색

전주교육청 소속 교원과 간담회 가져

7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주시가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현직 교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7일 심인영 장학사를 비롯한 전주시교육지원청 소속 교원 7명과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중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팡팡 인문학’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고등학생들이 지식·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 관련 주제를 선택하거나 진로를 탐색하는 등 자율적으로 수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 특강과 포럼, 문화공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전주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