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이 7일 임실군 섬진댐 용수확보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강수량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대처를 당부했다.
4억 7000만 톤의 저수량으로 도내에서 가장 큰 농업용 저수지인 섬진강 다목적댐의 현재 저수율은 22%에 불과하다.
이날 기준 공사 관리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이 71% 수준인 것에 비해 전북은 평균 저수율이 58%로 낮은 수준이다.
이병호 사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뭄이 올해도 우려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용수비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저수율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수율 전망 분석을 통해 12개 하천 및 저수지 저류를 활용해 4700만 톤의 용수확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