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고물가 부담 더는 생활 필수품 자리매김

가입자 20만 명 돌파⋯시민 3명 중 2명 사용
전국 최대 20% 할인 혜택⋯가계 부담 덜어줘

익산지역화폐 ‘다이로움’이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을 통해 가계 부담을 크게 줄여주면서 가입자 및 발행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 가입자 수가 지난 5일 기준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시민 3명 중 2명 이상이 익산다이로움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올해 1월 발행액은 474억 원으로 누적 발행액이 1조 1545억 원을 넘어섰다.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이같은 높은 시민적 관심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20% 할인 혜택 지급이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1월 발행 이후 3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들어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이 폭등하면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날로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해 고물가 대책 일환에서 개인당 다이로움 충전 한도 월 100만 원과 충전금액에 따른 최대 20%할인 혜택을 당분간 계속 유지한다.

50만 원 한도 내에서는 인센티브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를, 100만 원까지는 인센티브 5%와 소비촉진지원금 5%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설명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50만 원 사용 시 10만 원을, 100만 원인 경우에는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다이로움은 재정투입 대비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입증되었고, 고물가 시대 시민생활 필수품이 되었다”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 등 소상공인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