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군산시가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제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오는 3월 말까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15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관내 지역을 9개 사업구로 나눈 뒤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방제를 통해 감염목(고사목) 제거 및 예방나무주사 등 복합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발생되는 고사목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방제작업을 통해 처리된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방제단을 활용해 감염목 발생지 주변과 관내 소나무림에 대해 정밀 예찰 및 감염목을 조기 발견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 및 작업품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나무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 현상이 있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상지역 368㏊에 대해 감염목(고사목) 5861본을 제거하고 4만 5180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