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치매치료비를 확대 지원키로 했다.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을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기 위해 20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시는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에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급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주기로 했다.
또한 매월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 받지 못하더라도 당해연도에 한 해 소급 지원한다. 이 경우 약제비 영수증(치매성분약 기재)을 지참하고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도움물품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환자 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인지재활교구 대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관련 문의는 전화(063-281-6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