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장·차관 등 정부 고위관료들이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과 전북 현안인 군산조선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거 전북을 방문한다.
먼저, 이날 전북도청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교육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과 전국 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한 4대 지방협의체 회장단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개선방안과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 지방정부 자치조직권 확대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현지에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이후 처음으로 생산한 블록(선박 제조시 사용되는 부분품)을 울산항으로 수송하는 기념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과 법무부·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그리고 국회 정운천·이용호·신영대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HD현대 회장과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도 함께 한다.
행사 후에는 군산조선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이 모색된다.
군산조선소의 선박 생산인력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