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팝업 전시가 서울서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성수동 ‘LCDC SEOUL’에서 팝업 전시 ‘유영하는 한지’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한지 본연의 질감과 특성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한지 관련 설치 작품과 전주 문화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 오고 있는 전주한지를 소개하고, 1950년대부터 80년대 후반까지 ‘한지골’로 명성을 떨쳤던 전주 흑석골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닥나무’와 ‘물’에 초점을 맞춰 물속에서 떠다니는 닥섬유가 얽히고 설키며 한지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일상에 활용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온몸으로 느껴보길 바란다”며 “전시 기간 내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 현장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현아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