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2022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9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억 70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대면 고객 감소 및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변동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결산 당시 달성했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갱신했다.
또 조합원 출자배당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로 14억 2000만 원과 이용고배당 16억 1000만 원을 현금 배당하고, 12억 원은 조합원의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와 함께 무상비료·무상식염 지원, 장학금 지급, 소형농기계 보조 등 각종 영농 지원으로 39억 원을 집행하고 설·추석 명절 떡 세트, 연말 정육 세트, 홍보 사은품(고구마) 등 약 52억 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전 세계적인 불황과 러시아 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님과 임직원의 노력, 지역민의 사랑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역대 최초 당기순이익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 요소요소에 신규 지점을 개설하고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생크림 찹쌀떡을 비롯한 떡 판매장 신축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1기 정기대의원회에서 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하고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