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지난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이해 장수 향교에서 합동 소방 훈련을 진행했다.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신고 △자체 초동 진화 △소방차 출동 화재진압 △사후 복구 등의 화재 대비 모의훈련을 비롯해 전기시설과 소화 시설, 경보시설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관리자 교육까지 이뤄졌다.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 전경미 센터장은 “이번 훈련은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시민의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귀중한 문화재 보존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동부문화재돌봄센터는 올해 도내 동부권역 8개 지역의 376개소 문화재를 관리하며,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해 목조건물 관리 방법과 화재 대응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