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갤러리, ‘내 사랑’ 강윤자 개인전

가족을 향한 ‘사랑’, ‘따뜻한 마음’ 모티브
수채화·콩테 등 수많은 혼합 작품 한자리

강윤자 개인전-내 사랑 포스터/사진=청목갤러리 제공

화폭에 가득한 따끈한 가족 사랑.

청목갤러리에서 13일까지 ‘강윤자 개인전-내 사랑’ 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가족을 향한 ‘사랑’, ‘따뜻한 마음’을 모티브로 한 60호 이상의 대작을 포함한 수채화, 콩테 등 혼합 작품 5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날 찾아 봐요_53x45cm_종이에 수채/사진=청목갤러리 제공

 

강 작가는 가족과 함께 누리는 삶의 기쁨에 주목해 직계자손인 손자, 손녀 등 어린 생명에서 느끼는 에너지를 화폭에 담으며, 작가의 생물학적 유전자의 대물림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작가의 작품에는 웃고, 소리지고, 응시하고. 장난치고, 달리는 등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고 대견해하는 작가의 시선이 담겨있어 가족에 대한 애정과 헌신, 수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그는 작품 속 가족들의 표정과 눈빛에 안도감을 담아 부정적 생각과 감성을 털어버리게 하는 등 관람객에게 화사하고 명랑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한다. 

우리 할아버지_90.9x72.7cm_ 종이에 수채+콘테/사진=청목갤러리 제공

작가는 가족 구성원들이 지나온 많은 순간에 집중하며 인물의 선 표현에 콩테를 사용해 인물의 생동감을 역동적 표현했다.

강윤자 작가는 30여 년의 교직 생활 중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퇴직 후 진중한 열정으로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전주 등을 오가며 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전미회 회원,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