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령고(교장 이동욱)는 지난 10일 웅비관(강당)에서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동창회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장 수여, 표창장 및 상장 수여, 공로패 증정, 발전기금 전달, 춘정 장학금 전달, 장학증서 수여, 학교장 회고사, 총동문회장 축사, 졸업축하동영상 상영,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엔 마령 출신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전용태 도의원, 조준열 전 군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검은 사각모와 가운을 입은 채 치러진 이날 졸업식에서 학교장상은 최보현 학생, 학교운영위원장상 이예지, 동창회장상 강채은 학생이 수상했다.
공로패는 전라중 권희숙 교장과 총동문회 직전 임원(전승현 전 회장, 김동수 전 사무총장, 노금숙 전 재무)에게 각각 증정됐다. 학교발전기금은 총동문회(회장 이웅진)가 모교에 750만 원을 후원했으며, 춘정장학금은 정재영 춘정장학재단이사장이 김다혜·박상현 학생에게 200만 원(각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웅진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마령고를 졸업한 선배 중에 잘된 분들이 아주 많다”며 “선배들을 본받아 마령고를 빛내는 동문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동욱 교장은 회고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며 “졸업 후에도 하고 싶은 것에 열심히 매진해 성공한 마령고인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