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겨울철 한파 등으로 고생하는 취약계층 노인돌봄 대상자 1300가구를 선정, 한시적으로 긴급난방비를 지원한다.
이번 긴급 지원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전북도 지침에 따라 2022년 12월 말 기준 저소득 노인맞춤돌봄대상자 1300가구다.
군은 예비비 2억 5600만 원을 지원해 가구당 긴급난방비 20만 원을 오는 28일까지 개인별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군은 이번 지원이 한파와 물가 및 에너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사업은 2020년 1월부터 시행,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추진됐다.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 연금 수급자로서 유사 중복사업의 자격에 해당치 않은 노인이 대상이다.
임실군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39%를 차지, 올해부터 전담 사회복지사와 96명의 생활지원사가 1536명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생활지도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를 충원하여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심민 군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가정에서의 돌봄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열쇠”라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