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육상부 유규민 선수(22)가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 선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종목에서 16m73을 기록, 중국·인도 선수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메달은 유 선수의 국제대회 첫 입상으로, 아시아 정상을 향해 도약 중인 유 선수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우리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