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연맹 출범식이 14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강순하 전국광역연맹 위원장, 공주석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의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내·외빈 연대사 및 축사,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등이 진행됐다.
전북연맹은 소속 8개 시·군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북본부 소속 6개 시·군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전북도민의 행복 향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기로 다짐했다.
제12대 전북연맹을 이끌어 갈 한창훈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서동 왕자와 선화 공주의 사랑이 깃든 보석의 도시 익산시에서 전북연맹 출범식을 개최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오늘은 민족의 적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가 일제로부터 사형 판결을 받은 날로, 전북연맹도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爲國獻身) 군인본분(軍人本分) 정신을 본받아 6000여 조합원의 권익을 신장하고 전북도민과 함께 전북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