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임실군산림조합

현 조합장·조합원 '2파전'

문용운 현 조합장
정회석 후보

임실군산림조합장 선거에는 현 문용운(67) 조합장과 정회석(64) 조합원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불과 1년 전에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이들은 당시 근소한 차이로 현 문용운 조합장이 신승을 거뒀다.

문 조합장은 지난 1년간 조합 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합원 교육과 자신의 급여를 반납하는 공약도 이행했다.

또 임업직불금 대행신청과 임업용기계 무상수리반 운영, 산림경영평가 우수조합 및 임도시공 3년 연속 1위 등의 치적을 열거했다.

선거 공약으로는 철물백화점 추진과 산림문화복지센터 건립, 조경수 묘목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임실군청 축산산림과장과 임실치즈테마파크 원장을 역임한 정회석 후보는 역량과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 임업인이다.

정 후보는“지난해 임실군산림조합은 출자금 40% 이상이 줄고 적자도 2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며 운영 능력을 꼬집었다.

공약으로 그는 조경수 생산과 군유림 관리 등 경영기반 확립과 묘목단지 조성 등 임산물 직거래 위탁사업을 강조했다.

특히 인사개선과 경영진단으로 조합을 정비하고 임산물유통센터의 개선으로 합리적 경영 도출을 약속했다.

이번 선거는 불과 1년 만에 재격돌하는 상태여서 조합원들의 평가와 선호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