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및 동문대상 시상식이 15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200여명의 동문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두 차례 총장을 역임하는 동안 전북대 위상을 크게 드높인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아프리카 문학 등 제3세계 문학을 한국에 도입한 왕은철 석좌교수, 세계 의생명과학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고규영 카이스트 특훈교수 등 3명이 개인분야 대상을 받았다.
전북은행 전북대동문회는 단체 동문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로상은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이, 해외동문특별상은 김병훈 뉴욕동문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정영택 총동창회장(온누리안과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침밥만은 먹여서 학교를 보내고 싶다’는 부모 마음에 지난해 1만 300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다”며 동창회 주요 사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금액의 과다를 떠나 이 사업에 참여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도는 인재양성과 지역소멸의 해법으로 교육 협치의 길을 택했다”며 “교육 협치를 통한 지역발전에 지역거점대학인 전북대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이원택,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전주을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호서 전 도의회의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와 광역 및 기초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