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도서관에서 매주 시민을 위한 글쓰기 수업이 진행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한옥마을도서관에서 도서관 개관 이후 첫 번째 독서문화프로그램인 글쓰기 수업 ‘하루 한 문장’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와 타지역에서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음 시인이 진행을 맡았다. 이 시인은 오디오북 플랫폼 ‘나디오’ 글쓰기 강사와 객원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시집 ‘복숭아 판나코타식 사랑 고백’을 출간했다.
지난 9일과 16일 '제목 짓기', '각별했던 여행 쓰기'를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카피라이팅의 이해 △서평 쓰기 △필사하며 정독하기 △편지 쓰기 △동화 쓰기 △간결한 비평 쓰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여섯 차례 더 만난다.
글쓰기 프로그램은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주차 수업 전 주 금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한옥마을도서관에서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독서문화프로그램 향유 기회와 특화도서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