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대회 2일차인 18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면서 24년 연속 종합 4위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를 획득, 종합득점 363점으로 경기(985점)와 서울(618점), 강원(573점)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선수단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스프린트) 경기에서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박희연(안성고)이 26분13초5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중등부 김혜원(무주중)도 20분16초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고등부 김하빈(설천고)과 여자 초등부 하지영(무풍초)은 각각 은메달을, 남자 초등부 김민준(안성초)은 동메달을 땄다.
또한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프리) 종목에서는 남자 초등부에 출전한 이은성(무주초)이 10분36초8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 김선수(전북체육회)와 여자 초등부 김민채(무주초)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의정부빙상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싱글B조) 경기에서는 여자 고등부 유인서(전주제일)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밖에도 평창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시범종목으로 열린 루지(1인승) 종목에 출전한 유지훈(흥덕중)은 남자 중등부 3위를 차지했다.
전북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19일 바이애슬론(개인경기·집단출발)과 쇼트트랙(1000m·3000m), 크로스컨트리(계주) 등의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