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경기 불황과 고물가 및 고금리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특례보증을 위해 군은 5억원의 자금을 확보, 이달부터 소상공인 대출과 이차보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되며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지원 단체는 임실군과 전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임실군지부로서 상호 협약으로 출연금 보증과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정책이다.
군은 올해 전북신용보증재단에 5000만원을 출연하고 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이차보전사업 예산 5000만원도 확보했다.
2015년부터 시행한 특례보증 지원은 현재까지 관내 소상공인 182개 업체가 모두 35억원을 지원받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며 지원 한도는 1개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이다.
지원된 소상공인은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대출금에 대한 이자의 3%를 지원한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매주 목요일 농협은행 임실군지부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출장 상담과 자금지원 신청 후 대출이 실행된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