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 한우 소비촉진행사 10일간 확대추진

장계 하나로마트 한우 소비촉진행사 10일간                           /장계농협 제공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한우 소비촉진행사를 장계 하나로마트에서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급 한우의 과잉 공급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해 농가 손에 쥐어지는 소 판돈이 적어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했다.

최근 한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소비자 가격이 여전히 비싼 이유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의 여파로 사료 가격이 급등한 것에 더해 생산자에서 우시장, 도축장, 중간도매상, 도매상, 유통채널, 소비자 식탁까지 6~8단계로 유통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곽점용 조합장은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존 계획한 3일에서 10일간으로 확대해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농가와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도록 농협이 고통 분담에 나서 시장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