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노래로 전 국민께 행복 기운 전하고 파".. 트로트 가수 겸 영화배우 이설

"어려운 이웃 위해 봉사하고 싶어"
다음달 2일 한미동맹 70주년 공연

가수 이설 씨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가수이지만, 내 고향 전북에서 행복을 전파하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8년 차 트로트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이설 씨(68)의 말이다.

진안 출신인 이 씨는 전주 근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 씨는 “어렸을 때부터 문주란 선배님의 노래를 즐겨 들으며 흥얼거리다 보니 저절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늦게 시작한 만큼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실제 그는 본인의 노래를 직접 작사하며 대중들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리기도 했다. 이 씨는 “제가 작사한 ‘쏴쏴쏴’라는 노래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어떻게 하면 국민들한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현대인의 각종 테마들을 연상했다"면서 "여러 부조리를 일거에 해소시키는 가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본인이 작사한 가사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8년 동안의 가수 활동기간 중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안에서 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남다른 애국정신을 전했다. 이 씨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념행사에서 무대를 했다는 사실로도 영광스러웠지만, 5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노래해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코로나도 누그러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며 “정년 없이 달려갈 수 있는 가수 생활을 더욱 열심히 독거노인 등 소외당하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설 씨는 다음 달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2023 국제스타영화제대한민국 패션/트로트 가요 페스티벌’ 공연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