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쌍용예가~은파호수공원 연결도로 22일 개통

시, 130억 들여 480m‧폭 30m 6차선 개설
학생 안전한 통학·공원 접근성 개선 기대

지곡동 쌍용아파트와 은파호수공원를 잇는 연결도로가 오는 22일 개통된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 지곡동 쌍용아파트와 은파호수공원를 잇는 연결도로가 오는 22일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여 만이다.

시에 따르면 총 130억 원을 들여 지곡동 쌍용예가 아파트 정문에서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까지 480m, 폭 30m의 6차선을 개설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곡동 주민들의 통행안전 및 편의·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됐다.

지곡동의 경우 지난 2004년 해나지오 아파트를 시작으로 은파코아루·쌍용예가·현대엠코·서희스타힐스 ·대광로제비앙 등 아파트 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인구 유입과 함께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여기에 군산초가 신축·이전된데 이어 동산중 역시 오는 3월 개교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원활한 통행을 위해 주변 도로개설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중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및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은파호수공원 순환도로와 바로 연결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공원과의 접근성도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위험의 민원이 뒤따랐던 인근 산길 도로(옛 수라상~지곡동 해나지오)에 대한 통행량 분산 등 주변지역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운 군산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쌍용예가아파트~은파순환도로 개통으로 동산중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4토지~리츠프라자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 지곡동과 나운동‧산북동 일원까지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북동(4토지)~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가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총 280억 원(국비 50%·시비 50%)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도로를 개설 및 확장(L=2.0㎞)하는 내용으로, 산북동에서 약 510m 구간에는 터널도 생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