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내색 하나 없이 자녀의 애타는 마음을 따뜻하게 공감해 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경로당을 개방하고 안부까지 확인해 주셨다는 걸 부모님께 전해 듣고 더욱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익산시가 친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귀감이 된 윤다영 왕궁면 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 우수 직원으로 선정했다.
윤 주무관은 지난 1월 한파에 갑작스러운 보일러 동파 고장을 겪은 부모님이 걱정된다는 자녀의 전화를 받았다.
노부부의 자녀는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바로 올 수 없는 상황이라 다급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윤 주무관은 보일러 수리 기간 동안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임시 개방하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자녀 역할을 대신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의 미담이 곳곳에서 들려오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친절 사례를 접수해 주시는 시민들의 참여로 직원들의 친절한 모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전화, Fax 등을 통해 친절 사례를 수시로 접수해 매월 이달의 친절 직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시민들과의 긍정적 소통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친절 행정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