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해 지속가능 자원순환도시 지향

시, ‘시민 접점행정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 제공’을 비전으로 3대 목표 제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및 다양한 쓰레기 감량화 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 집중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소, 공원, 가로수 관리 등 시민 접점행정 혁신 추진

전주시가 올해 청소행정과 공원·가로수 관리, 정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혁신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 자원순환본부는 21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자원순환·청소·공원·녹지 분야의 3대 목표와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청소행정 혁신을 통한 깨끗한 도시공간 조성 △시민 친화적 공원·가로수 관리 △정원의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 추진이며, 6대 핵심추진과제는 △효율적 수거체계 마련으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쓰레기 배출 감량화로 기후변화 대응 △신규 처리시설 건립으로 안정적 자원순환체계 마련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도시미관 향상 △덕진공원 전주시 대표관광지 조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 등이다.

청소행정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이 성상별 수거방식에서 지역별 책임청소제 방식으로 개선된다.

1회용품 줄이기 유튜브 홍보채널 운영과 시민활동가 양성 등 올바른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되며,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 △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대형수목 수종을 갱신과 은행나무의 악취 저감을 위해 결실억제제 도입, 열매 적기 채취, 암나무 이식 등을 추진한다.

또 덕진공원 호수의 수질개선 및 수원 확보를 위해 바닥 퇴적물 준설 공사 및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하고 전통공원에 맞는 종합적인 조경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섬세한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5월 개관하는 정원문화센터 등을 활용한 전문가 양성 및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제3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의 개최, 전주 지방정원 조성, 정원식물 지원센터 조성,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사업 등도 신속히 완료한 다는 계획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앞으로도 선진적인 시책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