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형사1부는 20일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55)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전주 인후동 한 자택에서 어머니 B씨(83)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발견 당시 어머니 B씨는 손과 발이 청테이프로 묶여 있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후 태연하게 PC방에서 SNS 음악방송을 보며 춤을 추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피의자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족에 대한 심리치료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