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가 전주 외곽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체 300개 유치 기반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주완주 통합 대비 청장년 1만개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전북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인데,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 부족 때문”이라며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체 300개를 유치함으로써 청년 인재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300개 기업체에서 1곳 당 30여명 씩만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도 1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며 “도시첨단산단은 IT, BT와 같은 고부가가치와 첨단 지식정보형 업종이 주력으로,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의 주력산업으로 꼽을 바이오기술, 기능성소재, ICT융복합, AR, VR, 에너지 관련 유망업종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우선 2개 더 늘리는 방식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주·완주 인접지역 2곳에 도시첨단산단을 조성, 1곳에 기업체 150개씩 입주하도록 설계하면 2곳에 총 300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
임 후보는 “전북의 산업단지 수는 90개로 같은 도 권역인 경남(206개), 경북(152개), 충남(166개), 충북(131개), 전남(105개)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며 “첨단산단의 경우 강원도 춘천에만 4개가 있는 반면 전북은 소규모 1개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