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서신동서 '새 출발'

지난해 7월 송천동서 임시개소 후 정식 개관
아동학대 예방·학대피해아동 사례 관리 최선

전주시 완산구 지역 내 아동의 안전과 보호를 목표로 설립된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22일 서신동에서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여는 날 행사에는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이병하 전주시의회 부의장, 김웅철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단일 시·군 가운데 2개소 이상 운영되는 최초의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지난해 7월 송천동에서 임시개소해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의 사례관리를 전담해왔다.

김미선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시작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전주시 완산구 지역 내 아동학대 예방과 권리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올해 전주시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하고 아동시설 종사자와 학원 강사 등 밀접 직업군 맞춤형 예방 교육으로 아동학대 인식 전환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서전주클럽(회장 문우진)이 학대피해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해 회원들이 모아준 3만 400달러(한화 약 4043만 2000원)를 기부했다.

문우진 서전주로타리클럽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