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 예방 및 지역 밝히는 봉사활동에 최선”

문상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 회장 취임

문상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 회장이 21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환규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사회적으로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문상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지구 회장(군산 예치과 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6시 라마다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우창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장과 김정훈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장을 비롯해 군산지청 오세문 형사1부장, 정현주 형사 2부장, 전정우·김민정 범죄예방 담당검사 및 김근석 익산지구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회장은 “막상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겁고 의사로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도 했다”면서 “(그러나)의사는 환자의 아픔과 생명을 보살피고 검찰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방은 현재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임과 봉사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검찰과의 교감이나 소통도 부족했으며 신입 회원은 거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며 “어둔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 코로나19로 인한 모든 어려움은 다 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회장은 “(임기 내에) 조직 활성화를 위해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들을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뿐 아니라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과 함께 지역에서 무료 급식, 청소년 음악제 및 한마음 대회, 장학금 지원, 청소년 선도 활동 등 많은 봉사를 진행했음에도 지역사회에 (검찰의)긍정적인 모습보다는 부정적인 모습만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면서 “홍보에도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문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회장으로서 모든 분들과 함께 같이 가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문 회장은 군산중·고 및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원광대 치과대학 외래교수·호원대 겸임교수·군산시 치과의사회장·전라북도 치과의사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조정위원, 전주지검 군산지청 의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