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블랙라즈베리 산업화 업무협약

고창군·(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와 협력 약속

22일 열린 블랙라즈베리 산업화 업무협약식에서 이희권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장과 심덕섭 고창군수,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22일 고창군 및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와 블랙라즈베리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 기능성표시식품 제품 개발 지원, 기업의 제품화 등 블랙라즈베리의 활용 가치를 높여 국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 식품진흥원과 연구소는 공동 연구를 통해 블랙라즈베리를 혈압 조절 개별 인정형 원료로 등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신청한 바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산 농산물이 기능성원료로 인정받아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이 좋은 선례로 자리 잡고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농산물들이 더욱 활발히 재배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