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1운동 104주년 기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전개

104주년 3.1절 맞아 주요도로 35개 구간에 가로기 게양

전주시는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3·1절 당일까지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 35개 구간에 6000여 기의 가로기를 게양,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는다.

또 이 기간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전주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바른 태극기 게양 방법을 안내한다. 각 동 주민센터에서 태극기 판매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민족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면서 “관공서와 시민들이 하나 돼 3·1절 의미를 기념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태극기는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게양하지 않아야 하며, 국지성 호우 등 일시적 악천후일 경우도 태극기를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 다시 게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