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소재실)가 지난 24일 여성 신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현장 구조능력 향상을 위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계곡이나 산악에서 추락·실족·고립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로프를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전같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화재현장진압은 여성소방관이 하기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소방차 운전뿐만 아니라 방수·보수, 사다리 전개 등의 어려운 일도 20kg이 넘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다.
소재실 서장은 "용기있고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를 응원한다"며 "안전하게 훈련에 임해 능수능란한 베테랑 대원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