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든다

전주소재 기관·단체와 '제로웨이스트' 릴레이 협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역 1호 협약기관 참여

전주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관계자들이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가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주지역 공공기관·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7일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품 없는 기관’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심평원 전주지원은 △회의·행사 진행 시 다회용기 사용 △청사 출입 시 1회용품 반입 제한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 이용 △환경 캠페인 및 교육 참여 등 1회용품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안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지역 공공기관들이 앞장서서 지역 전체로 1회용품 없는 생활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