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군립공원 1호로 개발중인 성수산(876m)에 K웰니스(웰빙+휘트니스)와 의료관광을 병행하는 관광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일 군에 따르면, 문체부가 주관하는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에 전북도가 선정, 성수산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해마다 5억 원씩 3년간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내용은 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생태관광지를 전주와 진안, 순창군과 연계해 전북 K웰니스 대표 관광지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치즈와 피자를 비롯 서바이벌과 4D영상, 치즈요리 및 천연발효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성수산 생태관광지에서는 기체험장과 편백나무 힐링공간, 생태수목원 등 힐링 및 치유공간을 조성해 하반기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과 휴식에 대한 관광 수요를 반영, 웰니스와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통합한 신성장 산업이다.
문체부는 K-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을 올해부터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했다.
군은 이번 융복합 클러스터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지역관광 및 산업 전반에 크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전북도와 함께 임실군 웰니스 관광자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즈와 성수산이 건강과 힐링의 이미지를 구축토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