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2023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 대상 학교를 발표했다.
올해는 총 16개교가 신청했으며,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교를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전주공업고, 강호항공고, 남원용성고,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이리공업고, 전북유니텍고, 전북하이텍고, 정읍제일고, 진경여자고, 진안공업고, 학산고 등이다.
특성화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미래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사업이다. 학교 여건에 맞는 목표 설정을 통해 학교 운영 전반의 혁신 기반 조성이 목적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학교별 예산은 학과 특성 및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는 필수과제로 디지털 이해 교육과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을 하게 된다. 자율과제는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 운영한다. 또 디지털 교육여건과 학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조성비도 지원된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특성화고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선정된 학교들은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한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