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생산되는 금만농업협동조합(대표 최승운)의 지평선쌀이 미국 수출길에 올라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지평선쌀 18톤(10㎏ 720포대, 20㎏ 540포대)이 미국 캘리포니아로 수출되어 HMart에 납품·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하여 최승운 금만농협 조합장,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만농협 본관에서 ‘수출기념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되는 지평선쌀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김제시 평야에서 재배된 신동진 품종으로 GAP인증을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맛을 인정받은 김제시의 주력 벼 재배품종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수출로 김제시 고품질 쌀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보게 되었고, 경기침체 및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농민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쌀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김제지평선쌀의 수출 증대로 우리 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금만농협의 지평선쌀은 이번 수출에 이어 6월과 9월 중에도 미국으로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