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조직개편, 긍정적 시너지 내도록 최선 다해달라"

조직개편 시행 이후 첫 전략회의서 강조
"학생해외연수 사업도 꼼꼼하게 챙겨달라"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6일 조직개편 시행 이후 처음 열린 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핵심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조직개편 시행 이후 처음 열린 전략회의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정성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3월 첫 주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올해 시무식에서 강조했던 ‘속도, 현장중심,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다시 한번 언급하면서 “앞으로 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 의해서 시작돼야 한다”면서 “도교육청 각 부서는 물론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에서는 학교 현장지원을 위해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개편으로 업무가 많이 바뀌고,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서 핑퐁 관행이 일부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면서 “부서간 업무를 미루지 않고 협력해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학생해외연수 사업을 꼼꼼하게 챙겨줄 것도 주문했다.

서 교육감은 “현시점에서 학생해외연수가 왜 필요한지 살펴봐 주시고, 가능하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학생 선발을 할 때 공정성을 기해야 하며, 내실있고 안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생해외연수는 도교육청 1480여 명, 지역교육청 1140여 명 등 총 2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