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는 6일 전주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무료 주차장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장기간 빈 땅으로 있는 시유지를 활용하되, 비어있는 사유지에 대해서도 세금 혜택 등을 통해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임 후보는 “전주시 전역에 분포한 시유지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빈 땅은 모두 2200여 필지, 당장 활용 가능한 땅은 400여 필지로 파악된다”며 “주차난이 심각한 주변의 활용 가능한 땅부터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뒤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시유지와 국공유지만으로는 주차난 완화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사유지에 대해서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개발되지 않고 오랫동안 공터로 남아있는 사유지, 주거밀집지역의 유휴지 등이 대상이며, 소유주가 토지를 제공하면 시비로 주차공간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나눔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