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을복지리더 ‘이웃애(愛)돌봄단’ 발대식

읍면동 봉사자 161명으로 구성…위기 가구 발굴 및 고독사 예방

7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익산 마을복지리더 이웃애(愛)돌봄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 마을복지리더 이웃애(愛)돌봄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웃애(愛)돌봄단은 익산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위원장 김재일)가 마을 단위로 이웃들의 위기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구성한 조직으로, 7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161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된 이웃애(愛)돌봄단은 홀로 사는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모니터하기 위해 29개 읍면동 공통 지역복지 특화사업으로 운영된다.

발대식에서는 돌봄단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다짐하고 구호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또 시 복지정책과 양재형 통합사례관리사의 우수 사례 ‘고독사 없는 익산시’ 발표와 김미경 강사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복지리더 실천 전략’ 교육이 진행됐다.

김재일 대표위원장은 “능동적인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위기가 예상되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이 제도적 혜택의 범주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고독사를 예방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 뜻깊다”면서 “돌봄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