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서연 박사 후 연구원(공대 기계설계공학부 나노바이오기계시스템공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인 '2023 세종과학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39세 이하 박사 후 7년 이내의 젊은 과학자가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연구 수행 기간 연간 직접비 1억원 이내(연구책임자 인건비 최대 6500만원)의 학술 활동비를 5년 간 지원받는다.
이 박사는 전북대 대학원 바이오나노시스템공학과에서 올해 2월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통해 총장상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학위과정 중 제1 저자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총 4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대표 논문으로 상위 3% 이내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2022.12, IF 16.744)에 제1 저자로 'Ti(HPO4)2 다공성 구조체를 합성한 골 분화 유전자 발현 및 골 재생 향상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생체적합성 재료를 이용한 의료기기 및 장비 개발에 대한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체재료 분야 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통해 '악안면 미세수술용 생체흡수성 마그네슘(Mg) 고정장치의 부식 속도 제어와 골 및 연조직 재생 촉진을 위한 Ti(HPO4)2/BSA 다층 표면개질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서연 박사는 "새로운 개념의 마그네슘 고정장치를 개발하면 기존에 사용되는 티타늄과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의 골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해 임상적 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해당 플레이트의 제품화를 통해 특히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