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을 진두지휘 할 국민의힘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8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52.9%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에 당선됐다.
안철수 후보는 23.37%,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를 득표했다.
당원 100% 투표로 진행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체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46만1313명(55.1%)이 당 대표 선거에 투표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는 당원 100%로 모바일·ARS투표로만 실시됐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후보가 선출됐다. 최고위원 선거 득표율은 김재원 17.55%, 김병민 16.10%, 조수진 13.18%, 태영호 13.11%, 민영삼 11.08%, 김용태 10.87%, 허은아 9.90%, 정미경 8.21% 순으로 집계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55.16%를 득표한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실상 친윤계가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