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문화재 소실 예방 시민 감사장 전달

이승준·염숙희·문현호 씨, 화재 초기 진화 기여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오른쪽)이 9일 문화재 소실 예방에 기여한 이승준 대학생(왼쪽), 염숙희 전북가족복지문화원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익산경찰서

김종신 익산경찰서장이 문화재 소실 예방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9일 김 서장은 평화지구대(대장 송현섭)를 방문, 이승준 대학생과 염숙희 전북가족복지문화원장, 문현호 인화동 19통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4일 불상의 원인으로 잔디밭에 발화된 화염을 발견한 이승준 대학생은 신속하게 119 신고를 했고, 인근에 있던 염숙희 원장과 문현호 통장은 함께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도왔다.

관련부처인 익산시 문화유산과도 자칫 소실될 뻔한 소중한 문화재를 지켜낸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종신 서장은 “대형 화재로 번져 자칫 큰 인명 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화재 진압 및 현장 피해 예방에 기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현장 경찰관들도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