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촌유학 1번지 자리매김…올 2개 학교 20명 유치

임실군이 도내 농촌유학 1번지로 부상하면서 도시 지역 유학생 유입 등에 힘입어 지역과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농촌유학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11명의 유학생을 임실 관내 2개 학교에 유치했다.

올해에도 임실지역에는 20명의 유학생이 전입,  도내에서 가장 많은 농촌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촌유학은 유학생과 그들의 가족까지 인구 유입으로 이어져 농촌의 활력을 증진하는 우수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임실군은 농촌유학 협력학교로 지사와 대리초, 청웅초 등 3개 학교를 지원하고 다각적인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사초에는 현재 10명의 학생들이 유학생활을, 대리초와 청웅초는 각각 6명과 4명의 학생이 유학중에 있다.

현재 대리초는 대리마을 농촌유학센터와 연계, 유학생 거주시설을 별도로 운영하고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청웅과 지사초는 가족체류형으로 유학생의 가족까지 체류토록 군에서 유학생 가족의 거주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농촌유학 활성화와 유학생 유입에 경비를 지원하고 협력학교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유학센터 운영 등에 1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유학생 거주시설 확충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 농촌유학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유학생 가족까지 인구 유입과 귀농 및 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