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3일 전국을 무대로 차량절도 행각을 벌인 A씨(28)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주와 전남 여수·순천·목포·무안·대전 등을 돌며 50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차량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조수석에 있던 10만 원 가량의 현금을 훔쳐갔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후 CCTV 영상 등을 분석한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 후 광주 한 빌라 주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