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제1차 인구정책추진위원회 회의를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인구정책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장수군 인구정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근거해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에 위원회는 장수군의 인구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장수군의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 및 시행계획에 대한 점검과 평가 등에 대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향후 인구감소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구유치 민관 공동대응 협약 촉진 및 홍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전북연구원이 참여해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보고회에서 △지역특성 기반의 인구현황 분석 △군민설문조사 결과 지역주민 수요분석 △현행 사업 검토, 연계 분야별 사업 발굴 방향과 이와 더불어 장수군 특성에 맞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책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정책 추진위원회가 장수군의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를 탈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비록 지금은 작은 노력으로 보이지만 미래에 큰 기적이 될 수 있도록 인구정책에 대해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