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김종신)가 음주 뺑소니 운전자 검거를 도운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류은환 선수에게 15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 선수는 지난 1월 31일 11시 50분께 익산시 갈산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전동휠체어를 충격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신속한 112 신고와 함께 약 3㎞ 가량을 추격하면서 도주 경로를 제보해 범인 검거 및 추가 피해 방지에 기여했다.
김종신 서장은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신속한 112 신고와 도주 경로 제보가 결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시절 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된 류 선수는 현재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