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는 15일 제39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8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정책 제안을 했다.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이국 의원(덕진·팔복·송천2동)
이국 의원은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이는 산업단지를 제외하고 계획을 수립하도록 돼있고 산단 활성화 용역 또한 별도로 추진되지도, 금년 예산에도 편성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주만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최주만 의원은 "교동119안전센터는 한옥마을 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출동로 확보와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장비는 보관창고도 없이 협소한 차고 안에 있어 센터 이전 및 신축이 요구된다"고 발언했다.
△최명철 의원(서신동)
최명철 의원은 "전주시는 인구 유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미 전국 80여 개 지자체에서는 인구증가나 인구 늘리기 시책에 대한 지원조례가 제정됐고, 전주시는 더 이상 안일하게 인구감소에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명권 의원(송천1동)
최명권 의원은 "생활폐기물 발생 현황 및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한 후 양구청 생활폐기물 감량목표를 부여해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부과 등 감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진 의원(조촌·여의·혁신동)
송영진 의원은 "전주시가 스포츠(Sports)와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스포노믹(Sponomics)’이라는 개념에 주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및 관광자원화 전략으로 시의 스포츠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영병 의원(효자 2·3·4동)
채영병 의원은 "전주시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고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금연구역의 철저한 지도·감독과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경 기자